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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효남
  • 의회
  • 입력 2020.11.26 13:12

김태수 시의원, 서울시 하수악취 민원 강남구 ‘최다’..3년간 460건

[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하수관로정비가 가장 잘 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강남구에 정화조와 하수관에서 발생하는 악취 민원이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지난 3년 동안 가장 많이 접수되면서 서울시 하수악취 민원 최다 자치구라는 오명을 쓰게 되었다.

26일 김태수 서울시의회 의원(민주당·중랑2)에 따르면 서울시가 제출한 ‘최근 3년간 자치구별 하수악취 민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강남구가 가장 많은 460건이 접수됐다는 것이다.

이어서 관악구 315건, 강동구 297건, 영등포구 290건, 동작구 280건 순이다.

반대로 지난 3년간 103건이 접수된 종로구는 가장 최소 접수 자치구가 되었다. 이어 도봉구 115건, 구로구 116건, 금천구 127건, 용산구 135건 순으로 집계됐다.

정화조와 하수관에서 발생하는 악취 민원은 서울시응답소를 통해 2018년 1983건, 2019년 1833건, 올 9월 현재 1446건이 접수됐다. 매일 5건 정도가 접수된 꼴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악취를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16년부터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매년 하수악취 저감 추진실적을 종합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하수악취 민원 21% 감소 효과를 거둔 강동구가 1위, 은평구와 서대문구가 공동 2위, 서초구와 관악구는 공동4위를 차지했다.

김태수 의원은 “일생생활에 불쾌감을 주는 하수악취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며 “정기적인 평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악취유발의 주요 원인인 황화수소(H2S) 제거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개선방안을 마련해 근본적으로 악취발생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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