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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코로나19 확산 이후 청년 22만명 실업상태에 빠져

/사진제공=마이크로소프트

[청년투데이=나광국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 정부·공공기관 및 각급 학교와 협력해 전방위적인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선다.

한국MS는 18일 MS팀즈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적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M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인 올해 6월 전 세계 2천500만명에게 인공지능(AI)·데이터 등 IT 교육을 지원하겠다면서 '글로벌 스킬 이니셔티브'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MS가 이날 발표한 국내 협력 방안은 이런 글로벌 정책의 일환이며, 정부·공공기관 및 다양한 교육 수요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현정 한국MS 공공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 위기, 계층 간 격차 심화, 일자리 및 직업 역량 등 위기가 닥쳤다"며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신기술을 요하는 일자리 수요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배진희 MS 필란트로피 아태지역 총괄에 따르면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청년 22만명이 실업 상태에 빠졌으며, 올해 4월 이후로 50%가 넘는 기업이 채용을 축소하거나 중단했다고 설명했따.'

반면 AI 산업은 한국 GDP를 전년 대비 1.7% 끌어올리고 2030년까지 총 460조원의 경제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추산됐다. 과학기술 관련 일자리는 2022년까지 620만개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김 본부장은 "변화한 환경에서 기업·개인의 성취를 높이려는 것이 MS의 미션"이라며 "AI·데이터 등 IT 교육 기회가 필요한 분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선 한국MS는 한국 정부와 공공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에 도구·기술을 지원하고, 공공 부문 리더를 위해 'AI 비즈니스 스쿨'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을 위해서는 초등학생 대상 IT 교육 확대, 중·고교생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 아카데미 무료 제공, 대학생 대상 산학 협력 확대 등에 나선다.

한국MS는 국내 대학 17곳과 함께 빅데이터·클라우드 학습 플랫폼을 구축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는 AI 및 데이터 사이언스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디지털 취약계층 대상 취업 프로그램도 늘린다.

장애인·청소년 대상 AI 교육, 특성화고 대상 데이터 분석 기초 교육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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