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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유진 기자
  • 은행
  • 입력 2020.10.19 12:50

차기 은행연합회 회장군 하마평엔 최종구‧민병두 거론

[청년투데이=이유진 기자] 내달 말 임기가 끝나는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의 후임자로 최종구전 금융위원장과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이 유력 인사로 거론되고 있다. 

19일 금융권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사태와, 빅테크 기업들의 금융권 진입 등으로 은행들의 사업에 자처적인 위기 요소로 자리잡을 수 있어, 정치권과 정부와의 현안을 조율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입모아 이야기했다. 

앞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의 임기는 내달 30일 만료되며, 오는 26일 정기 이사회를 통해 차기 회장 선출 작업에 착수한다.

현재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4대 은행, 특수은행, 지방은행 등 10개 회원사 은행장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차기 회장 후보군을 좁힌 후 최종 후보자를 뽑아 22개 정회원사가 참여하는 회원총회에 올리는다.

이후 총회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으면 차기 회장이 확정된다.

특히 대부분의 은행연합회회장은 정부 출신 인사들이 이루었다. 역대 12명의 인사중 4명만 민간 인사였다. 

현재 유력 인물로 거론되는 최종구 전 위원장의 경우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와 SGI서울보증보험 대표, 수출입은행장, 금융위원장 등을 두루 거친 ‘금융통’으로 분류되는 인사이다. 민병두 전 의원의 경우에도 19대와 20대 국회에서 모두 정무위원회를 거쳤고 은행업을 비롯해 금융 산업과 정책전반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위원장까지 한 경험이 있어 정무적 감각이 탁월할 것이란 평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과 김용환 전 농협금융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현재 김태영 회장의 연임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이 금융권 관계자들의 목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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