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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윤아 기자
  • 종합
  • 입력 2020.10.19 12:17

박성민 “대면수업 확대에 학생들 주거문제 큰 부담 느낄 것”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청년최고위원 / 사진=청년투데이DB

[청년투데이=박윤아 기자]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청년최고위원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하향되면서, 대학가에서 대면 수업 확대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학기 중반부에 다다른 상황 속에서, 대면 수업을 확대하는 것이 갑자기 이뤄진다면 더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박성민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와 같이 밝히며 "현재 학교와 먼 곳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 주거문제에 대해 큰 부담을 느낄 것이다"고 주장했다.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미 코로나19의 예측 불가능성을 경험했다. 지금 당장은 1단계로 완화된 상황이지만 언제 또 단계가 격상될지 모르는 불안 속에 놓여 있다"며 "이번 학기만큼은 사회적 거리두기 하향 단계 이전의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혼란을 줄이는 데에 있어서 가장 최선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성민 최고위원은 "대학들도 등록금 문제나 수업방식의 효율성을 두고 여러 고민이 깊다는 점을 잘 알고 있고, 대면 수업 확대도 그 고민의 산물이라 본다"며 "이 과정 속에서 학생들이 소외되거나, 대학 교육의 주체가 아닌 객체로 대해지는 일은 용납할 수 없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박성민 최고위원은 대면 수업 실시 여부를 결정함에 있어 적어도 세 가지 원칙은 견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우선 박 최고위원은 "모든 수업에 있어 대면 수업 실시 여부에 대한 학생들의 의사를 묻는 절차를 반드시 거쳐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 수업이 아닌 실험․실습수업과 예체능 전공과목 등 대면 수업 실시가 교육의 질과 크게 직결되는 수업일수록 대면수업 실시가 강하게 주장될 가능성이 크다"며 "학교 차원에서 이런 부분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면 수업이 실시됨에 따라 주거문제에 곤란을 겪게 될 학생들을 위한 학교 차원의 최소한의 대책은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청년최고위원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지혜롭고 현명한 협력이 필요한 시기임이 분명하다"며 "이번 학기 대면 수업 확대와 관련해 대학들이 보다 신중하게 그리고 철저하게 고민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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