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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윤아 기자
  • 종합
  • 입력 2020.09.19 17:00

[단독] 경찰공무원 필기시험 사전 유출 논란…수험생들은 ‘재시험 치뤄야 해’

/사진=제보자 제공

[청년투데이=박윤아 기자] 2020년 2차 경찰공무원(순경) 채용 필기시험이 19일 전국 91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가운데 일부 고사장에서 경찰학개론 과목의 일부 문제가 사전에 유출되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사실이라면 “재시험을 치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앞서 경찰공무원 채용 필기시험 응시자 중 일부는 한 고사장에서 시험 응시 직전에 한 문제를 정오표 정정 차원에 미리 고지했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시험 응시 중에 고지한 것이 아니라 응시 전에 사전에 고지했다는 점이었다.

제보자는 "경남지방경찰청 순경시험 채용 장소인 모 중학교 한 고사실에서는 전자기기 및 휴대전화 그리고 수험서를 가방에 넣어서 제출하기 전에 정오표를 09시02분경 적었고 문제를 적자마자 일부 수험생들이 책을 펼쳐서 찾아 보았고 심지어 그 해당교실 수험생은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원서를 접수한 응시자에게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서 메세지 까지 전송하였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경찰학개론 9번 문제의 정오는 09시30분이후 수험생의 소지품 및 휴대전화 , 전자기기를 가방에 넣고 교실 앞으로 제출한 이후 공지 되는 것이 되는 것이 맞았다"며 "1문제로 당락을 결정하는 공무원 시험에서 문제를 미리 알려주어 책을 찾아 봐서 그 문제를 맞추는 행위는 형평성에 어긋난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재시험을 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울에서 응시했다고 밝힌 김성우(가명)씨는 “한 문제 한 문제가 중요한 시험에서, 미리 공지해주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재시험을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논란에 대해 해당 경찰청에 입장을 듣기 위해 수 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통화가 되지 않아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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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8 2020-09-19 20:23:32
제발 이슈화 시켜주세요.. 시험 준비만 거의2년입니다. 밥 먹으면 졸려서 밥을 줄이고 잠도줄이고 시험쳤더니 제가 본 시험장에선 10시 넘어서도 수정됐다고 앞에서 떠들고있었어요. 100분 주어진 시간 내에 자기들이 문제 오류내놓고 정당하게 10시에 시작 할 권리를 뺏은겁니다. 근데 일부는 미리 시험문제 알려주고 그걸 또 책으로 찾아봤다죠?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라 한국사 등 다른 과목에서도 공부를 한 사람이 맞출 수 있게 해야하는데 아무도 모르는 찍기문제가 자꾸 나와요. 공부 왜합니까 ? 이게 국가 공무원 시험에서 할 짓인가요?
ㅇ우 2020-09-19 20:17:53
유출한것은 정당하지 못하지만, 정당하게 공부한 학생들에게 재시험은 무슨 일이냐... 잘못은 감독관이 하고 오늘 하루를 위해 모든걸 바친 수험생에게 왜 다시 시험을 시키냐...
힘들어 2020-09-19 20:15:36
몇만명 시험응시하는데 이건아니죠.. 시험문제 중복정답도있고.. 누군가에게는 하찮고 아무것도 아닐수 있어도 저에겐 전부였습니다 올해 1월에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3월에 교통사고로 할머니도 돌아가셨습니다 할머니께선 저 시험잘보라고 4월에 있을 시험을 위해 설날에 저내려올줄 알고 부적을 해놨습니다 못난 버러지같은 놈은 그것도 모르고 노량진에서 시험 얼마안남았다고 공부한다고 못내려갔습니다 그렇게 할머니 모습 보지도 못하고 결국 떠나보냈습니다 제가 하고싶은말은 그냥 출제위원님들이 성의것 문제좀 내주셨으면 합니다 누군가에겐 전부였으니까..
dd우 2020-09-19 20:10:40
:)
제발 이슈화시켜주세요 2020-09-19 20:08:28
책임지세요 한문제차이에 몇천명등수결정되는데 저렇게 다알려주고 그부분 책봐서 맞추는게 말이됩니까 ㅋㅋㅋㅋ